복권기금이 인천광역시가 추진하는 ‘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관리·정비 사업’을 통해 노후 주택의 소방시설 보급·교체를 지원하며, 화재 예방과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이 사업은 기초생활수급가구, 차상위계층 등 화재 위험에 취약한 가구를 대상으로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등을 보급하고, 설치 5년이 지난 노후 소방 시설을 교체·정비하는 생활밀착형 복지 사업이다.
인천시는 이 사업을 2017년에 처음 도입했으며, 복권기금은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약 26억 8천만 원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총 7만 656세대가 화재 위험으로부터 보다 안전한 주거 환경을 갖추게 됐다.
인천 동구에 거주하는 수혜자 최모 씨(65)는 “형편상 소방 시설까지 신경 쓰기 힘들었는데 화재감지기 설치와 화재 예방 교육을 해줘 일상 속 불안이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올해 이 사업의 총 운영비는 약 9억 8천만 원으로,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5억 600만 원을 복권기금이 지원한다. 사업 범위 또한 확대된다. 2004년 이전 건축된 스프링클러 미설치 아파트에 거주하는 아동·노인·장애인 가구까지 대상을 넓혀 안전 사각지대를 더욱 줄여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역 내 기간제 근로자를 채용해 취업 취약계층의 소득 보전과 사회 참여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주거 환경 안전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고 있다.
인천소방본부 임원섭 본부장은 “복권기금 지원이 있어 자칫 소외될 수 있는 화재 취약가구의 주거 환경을 안전하게 개선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며 “현장 중심의 안전 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지역 사회 복지안전망을 강화해 나가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
복권기금, 인천 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지원
복권기금, 인천 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지원
Todayecon 기자입력 2026.05.30 14:54수정 2026.07.3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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